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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 백화점 직원 잇단 확진에…당국 "종사자 감염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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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서울 시내 백화점 식품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것과 관련해 백화점 자체의 감염 위험도는 낮은 편이지만, 많은 인파가 오가는 만큼 종사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다중이용시설 중에서 백화점은 감염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고 판단한다"며 "이용객보다는 종사자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직장에서의 감염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은 전자출입명부의 의무 작성 시설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현재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내 식당을 이용할 때는 발열 체크를 하고, 전자출입명부도 작성하게 돼 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지역에서는 백화점에서의 시식·시음 및 휴게 공간 운영이 중단됐으며, 대다수 백화점은 기계식 환기를 통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금까지 백화점에서 이용객에 의한 큰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종사자에 대한 감염 및 방역 관리 부분을 좀 더 살펴보고,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식품관 계산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날에는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에서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매장과 푸드코트가 폐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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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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