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 거래 목록 포함돼 거래↑
시총 693억弗···4위 암호화폐로
韓 업비트서도 24.3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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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는 도지코인이 세계적 자산 거래 사이트인 이토로(e-Toro)의 거래 목록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무려 35% 이상 폭등하며 53센트를 돌파했다. 이로써 도지코인의 시총은 6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4위 암호화폐로 부상했다.
도지코인은 4일 오후 9시 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5.19% 폭등한 48.12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불과 한 시간 전 쯤 48.12센트까지 올라가 50센트 턱밑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이날 암호화폐(가상화폐)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코인데스크는 이토로가 고객의 수요에 의해 도지코인을 자사 플랫폼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토로는 암호화폐는 물론 저가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도지코인이 2000만 명의 새로운 고객에게 노출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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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근 들어 도지코인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한줄의 트윗이 올라온 이후부터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다. 트위터가 업로드된 이후부터 도지코인은 폭등세를 타고 있다. 최근 들어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의 수요가 급증한 것도 도지코인의 폭등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24.30% 급등한 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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