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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NPT 50주년 평가회의' 앞두고 프랑스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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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위한 정부 노력 설명하기도

뉴스1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4일 핵비확산조약(NPT) 발표 50주년 평가회의에 대비해 필립 베르투 프랑스 외교부 전략현안·안보·군축 국장과 화상면담을 진행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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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4일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오는 8월 핵비확산조약(NPT) 발표 50주년 평가회의에 대비해 프랑스 외교부 측과 양자 화상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PT 평가회의는 당사국들이 조약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5년마다 개최한다.

당초 NPT 발효 50주년인 작년에 이를 기념하는 제10차 평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올해 8월2일부터 27일까지로 잠정 연기됐다.

이날 박 기획관은 필립 베르투 프랑스 외교부 전략현안·안보·군축 국장과 화상면담에서 NPT 평가회의의 실질적 성과 도출과 이를 통한 국제 핵비확산 체제 지속·강화를 위한 한-프 양측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기획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밖에 양측은 '우주안보'(space security) 문제를 포함해 군축·비확산 이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박 기획관은 지난달 22일 뤼디거 본 독일 외교부 군축·군비통제·사이버정책 국장, 같은 달 1일에는 구스타보 즐라우비넨 NPT 평가회의 의장지명자와도 NPT 평가회의 관련 양자 화상협의를 가진바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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