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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 교민 코로나19 확진자 14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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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인도 교민들이 입국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확산 추이가 급격히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연일 돌파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 394명의 국내 귀국을 위해 이날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 부정기편을 편성했다. 2021.5.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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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감염자수가 148명으로 늘었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서 파악하고 있는 인도 체류 재외국민 코로나 확진 현황은 3일 오후 9시 기준 148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신고하지 않은 경우를 감안했을 때 이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만 35만명 정도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이날 인도에서 35만72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교민들의 귀국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부정기 항공편으로 우리 교민 17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교민들은 귀국 전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7일 간 시설격리 생활을 한다. 이후 또 7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부대변인은 "외교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편 마련 등 최선의 조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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