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5월 뉴욕증시 첫거래 혼조 마감‥알트코인 '랠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 매도 의견 소수 의견 그쳐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5월에 팔고 떠나라'라는 월가의 격언 때문일까.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5월 첫 거래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가상화폐에서도 비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 알트코인들의 약진이 계속됐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8.38포인트(0.70%) 오른 3만4113.23에, S&P500지수는 11.49포인트(0.27%) 상승한 4192.66에, 나스닥지수는 67.56포인트(0.48%) 하락한 1만3895.12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첫날부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미국 제조업 지표 등이 발표됐지만 경기민감주들의 상승 속에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민감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크루즈선사인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와 아메리칸 항공의 주가가 1% 이상 올랐다. 갭, 메이시 등 의류와 백화점 주가 7~10%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실적 호조에 1% 이상 올랐다.


모더나 주가는 34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4% 이상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독일 '기가팩토리'의 생산이 내년 1월 말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CNBC 방송은 5월에 팔고 떠나라는 격언이 올해에는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다고 전했다. 이는 통상 5월~10월 사이 주가가 부진한 것을 이유로 증시를 떠나는 전략이 올해에는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7% 하락하며 5만6800달러선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또다시 10%나 상승하며 3296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이더리움의 추격이 더욱 거세진 모습이다.


도지코인도 12%나 급등하며 43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도지코인은 앞서 41센트를 기록한 후 폭락 사태를 겪었지만 2주 만에 낙폭을 회복하고 오히려 더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