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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빌 게이츠 부부 27년 만에 이혼…"함께 더는 성장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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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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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억만장자 부호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트위터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일하는 재단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임무에 대한 신념을 여전히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하겠지만 우리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났습니다.

빌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멀린다와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습니다.

빌 게이츠 부부의 재산은 1천300억 달러, 우리 돈 약 145조 7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이혼 결정에 따라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빌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에서 물러난 뒤 2000년 멀린다와 함께 질병과 기아를 퇴치하고 교육을 확대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활동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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