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무인헬기·군용드론' 차세대 우리軍 드론봇 전투체계 공개

'2021 드론쇼 코리아' 참가…무인기 시스템 분야 R&D 역량 선봬

김지찬 대표 "현대전 최적화된 통합솔루션 개발 주력"

LIG넥스원이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1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에 참가해 다목적 무인헬기를 비롯해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드론봇 전투체계’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소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LIG넥스원이 무인헬기와 정찰·타격용 드론,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 등 차세대 미래 국방기술의 핵심 역량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1 드론쇼 코리아'에서 우리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드론봇 전투체계에 발맞춘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 협력사업으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국가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장비인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을 선보였다.

아울러 소형 영상레이다(SAR)를 비롯해 Δ광학/적외선/주·야간 카메라(EO/IR/LRF) Δ지상통제장비 Δ국산 드론용 모터 등 첨단 장비를 전시하며 무인기 시스템 분야의 R&D 역량을 과시했다.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자유롭다. 타 무인체계 대비 높은 운용 안정성은 물론 제작 및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주·야간 정밀 좌표 획득 및 타격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과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도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무인기 시스템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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