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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내달 인도 교민 귀국용 부정기 항공편 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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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편서 2배로 증편…"귀국 불편함 없도록 노력"

뉴스1

인천국제공항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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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들의 국내행을 돕기 위한 항공편이 증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인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부정기 항공편이 기존 6편에서 12편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에 증편된 항공편 6편 가운데 4~5편은 우리나라에서 빈 비행기를 보내 인도 교민들을 귀국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당국자는 "현지 국제학교가 5월 중순에 방학을 하는 만큼 인도 주재원 가족들이 이번에 증편된 항공기를 통해 동반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인도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혀 현지 교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인도발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민 귀국용 부정기 항공편만 운항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또 인도 정부에 음압캐리어·산소통 등 400만달러(약 44억5000만원) 규모의 방역·보건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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