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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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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싸울건 싸우고 지킬건 지키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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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태흠(왼쪽부터), 유의동, 김기현, 권성동 의원이 합동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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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뽑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명이 참여한 2차 결선 투표에서 김기현 의원은 66표,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4선의 김기현 의원은 울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가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민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 데 저와 의원들 힘을 합치면 그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며 "이기는 마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가지 않겠다. 제가 꿈꿔온 당의 비주류가 대표가 되고 그러면서 역동성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헌신하고 노력하면서 싸울 건 싸우고 지킬 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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