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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가 60년 만에 감소해 14억 명 아래로 떨어졌을 수 있다는 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인구가 줄어든 적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29일) 웹사이트에 올린 한 줄 짜리 성명에서 "중국 인구는 2020년에도 계속 증가했다"면서 구체적인 통계는 제7차 전국 인구 센서스 발표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반박한 겁니다.
파이낸셜타이스는 조만간 발표될 인구 센서스 조사에서 중국 인구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10년마다 하는 인구 센서스를 지난해 말 실시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9년말 기준으로 중국 인구가 전년 대비 467만 명 증가한 14억5만 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강제적인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이 감소하자 2016년부터 두 자녀를 허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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