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잘 나갈 때 그만둬라"…김어준 "더 잘 나갈 수 있다"

▲ (왼쪽부터) 홍문표 의원, 방송인 김어준 씨, 송영길 의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홍문표 의원이 최근 논란이 있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에게 면전에서 "잘 나갈 때 그만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29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치 현안을 이야기하다 진행자 김 씨에게 이같이 기습 공격을 했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며 웃으면서 받아쳤습니다.

홍 의원은 한 번 더 "여론과 많은 데이터가 공정성을 잃었다고 하는 게 지배적"이라며 "잘 나갈 때 그만두는 게 훨씬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도 이에 질세라 "(공정성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며 "더 잘 나갈 수 있다. 아직 잘 나가는 최고치가 아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홍 의원과 함께 출연한 민주당 당권주자 송영길 의원은 홍 의원에게 "조중동을 비롯해 공정성을 심각하게 위반한 방송이 너무 많다"며 김 씨를 지원했습니다.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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