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구단주 마크 큐번도 조력자로 나서
도지 코인 로고 앞에 암호화폐를 나타내는 상징물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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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도지코인이 트위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전날 밤 머스크 CEO가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듯한 트윗을 올린 뒤 24시간 전보다 20% 급등하면서 0.32달러를 나타냈다.
머스크 CEO의 트윗은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짤막한 한 줄이었다. 이는 그가 단순히 농담이라고 주장하는, 도지코인에 대한 그의 빈번한 트윗과 다음 주 예정된 자신의 미국 NBC 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잇나잇 라이브(SNL) 출연에 대한 언급이다. 머스크 CEO는 내달 8일 이 방송에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도지코인의 조력자로 나선 것은 머스크 CEO뿐만이 아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은 지난 26일 자신의 NBA 팀이 이번 달 6000건의 도지코인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도지코인을 지원하느냐’는 물음에 “도지코인은 사람들이 실제로 거래를 위해 사용하는 하나의 동전”이라며 “사람들은 도지코인을 쓰고, 이것은 더 많은 기업이 도지코인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큐번 CEO는 오래전부터 도지코인의 오락성과 교육적 가치를 칭찬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매버릭스 팬들이 도지코인으로 경기 티켓이나 굿즈를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그는 미국 NBC방송의 유명 토크쇼에 나와 “누군가가 도지코인을 가져와 좋은 투자처냐고 묻는다면 세계에서 최고의 투자는 아니지만, 로터리 티켓(복권)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것”이라며 “암호자산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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