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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 기조를 확인했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4.55포인트(0.48%) 하락한 3만3820.38에, S&P500지수는 3.54포인트(0.08%) 떨어진 4183.18에, 나스닥지수는 39.19포인트(0.28%) 하락한 1만4051.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음에도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Fed와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인플레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인플레 우려 확산에 따른 조기 자산매입축소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려 한 것이다.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 하락했다.
애플은 이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주가는 정규장 거래에서는 0.6% 하락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2.6% 상승했다. 페이스북도 매출이 48%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올랐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6분기 연속 순손실을 발표하며 2% 이상 하락했다.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지만 도지코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ETF 승인 결정 연기 소식 속에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해 5만445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언급한 영향으로 장중 20% 상승하며 31센트대를 기록 중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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