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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상속 비율 미공개…'이재용의 삼성'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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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다른 내용들은 대부분 발표됐는데,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계열사 주식들을 누가 얼마의 비율로 받을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인데, 지분이 어떻게 정리될지는 한상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7%에 불과합니다.

이 부회장이 대주주인 삼성물산과 함께 삼성생명 등의 금융 계열사를 통해 삼성전자를 간접 지배합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지분의 향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법정 상속 비율대로라면 홍라희 여사가 33%,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세 남매가 각각 22%를 갖게 되지만,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이는 쪽으로 지분 정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고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상당수를 이 부회장에게 넘겨 전자 지분율을 높이고 삼성생명 지분을 가족 4명이 나눠 갖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