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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실질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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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기도-시ㆍ군 정책협력위원회는 28일 오후 공동위원장인 이재명 지사의 긴급 제안으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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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변국 국민의 안전과 지구 공통의 자원인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오염수 처리 과정의 모든 절차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실질적 공동행동”



이 지사는 이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31개 경기도 시·군이 공동선언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렸다. 그는 “원팀으로 함께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사안인 만큼 정쟁도 이견도 있을 수 없다”며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 공동행동에 나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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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경기도 긴급대응TF의 전례 없는 조치는 물론, 시· 군과 함께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연안 방사성 물질 현황조사 등 종합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도 했다.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 우선시”



이 지사는 “11년 전 후쿠시마 사고는 안전보다 비용만 생각했던 인류에게 큰 경종을 울린 사건이다. 참사로부터 교훈을 얻기는커녕,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자국민의 안전을 위협한 것으로도 모자라 주변국 국민의 안전과 지구 공통의 자원인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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