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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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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혁신실 신설···AI·드론·로봇 정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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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미래전쟁 대비 국방혁신구상 추진계획 보고

'국방비전 2050'에 과학기술기반 미래국군 제시할 것

아시아투데이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사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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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국방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과학기술 중심의 국방혁신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 국방’ 업무를 적기 추진·주도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한다”며 “현 국방개혁실을 2개국, 6개과의 국방혁신실로 재편하고 국방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드론·로봇 정책을 주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단계로 국방부 내 AI·드론 테스크포스를 우선 편성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과학기술 중심의 국방혁신을 통해 미래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AI와 드론·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역시 군사혁신에 국가역량 집중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 역시 급변하는 전략환경에 선제적 대비를 위해 AI와 드론·로봇 등의 무인전투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국방부는 “주변국들은 사이버·전자·우주기반 전력 및 기술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의 첨단과학기술군 도약을 위한 국방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드론·로봇 등 무인전투체계 전력화를 가속화하고 AI의 전 국방분야 적용을 위해 최우선 노력하겠다”며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방·군사전략 및 작전수행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부는 “‘국방비전 2050’에 미래사회의 트렌드, 미래전 양상을 반영하고 과학기술 기반 미래 한국군의 모습을 제시 할 것”이라며 “미래 합동작전수행개념은 AI와 무인전투체계 등 첨단 군사과학기술 기반의 전쟁 수행개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이 같은 미래전 개념에 부합하는 군사력 건설을 위해 민간의 신기술을 신속히 군에 접목하고 군의 소요를 민간의 연구개발에 적기 반영할 수 있는 국방연구개발 및 실험체계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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