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가상화폐 지수 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퀀트 기반 투자를 도울 지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28일 코빗은 퀀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릿지와 가상화폐 지수 공급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빗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 간 가상화폐 시체 격차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 지수 이외에도 가상화폐 시장을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와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되는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코빗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도입한 ‘비트코인 원화 프리미엄 지수’ 서비스를 웨이브릿지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퀀트를 바탕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웨이브릿지는 빅데이터를 근거로 개발한 가상화폐 지수 ‘WBS 인덱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웨이브릿지와의 협약이 투자자들을 더욱 합리적으로 투자 결정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과학적 지표 개발을 통해 신뢰받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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