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中 연구팀, 자국 비트코인 채굴로 5년 간 1.3억 톤 이산화탄소 배출 경고"-DB금융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DB금융투자는 28일 "최근 중국과학원대학과 중국과학원의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의 79%가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시, 향후 5년 동안 약 1억30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중국 비트코인 채굴 최대 거점으로 알려진 네이멍구의 채굴지를 이번 달 말(4월 말)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공표했다"며 "중국은 그동안 '비트코인은 투기의 대상이고,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언급해 왔는데, 4월 중순 보아오포럼을 통해 '비트코인을 투자의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발언해 공식적인 입장이 변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월에는 에너지 절감이라는 명분하에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를 뒷받침하고자 채굴장 폐쇄를 강하게 밀어붙일지, 입장변화에 따라 폐쇄 조치를 연장할지, 아니면 대규모 채굴단지가 다른 자치구로 이동시킬지 5월에는 이벤트와 증시뿐만 아니라, 중국의 또 다른 행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hura@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