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장품 수출 61억 달러…"'코로나 봉쇄'에도 계속 성장"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61억 2천200만 달러로 2019년보다 14.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늘어난 18억 7천8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지난해 흑자 50억 3천700만 달러였습니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50%를 웃도는 기초화장용 제품 수출이 지난해 24.0%나 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관세청은 "외부활동 감소로 색조화장품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마스크 착용 때문에 피부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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