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KIA 반군, 쿠데타 이후 미얀마군 기지 최소 10곳 점령"

미얀마 소수 카친족 반군이 군부 쿠데타 이후 공세에 나서 정부군 기지 최소 10곳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카친독립군이 쿠데타 이후 지난달 초부터 북부 카친주의 파칸, 모가웅, 웨잉모, 푸타오, 타나이 지역은 물론 샨주에서도 군 기지와 경찰 주둔지를 급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친주 주도 미치나의 한 소식통은 카친독립군이 소규모를 포함해 10곳가량의 군 기지를 급습해 점령했고 이 중 일부는 그대로 차지하고 있고,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기지는 불을 질러 현재 아무도 주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카친독립군에 빼앗긴 기지 중 한 곳도 탈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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