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나우는 카친독립군(KIA)이 지난달 초부터 북부 카친 주의 파칸과 모가웅, 웨잉모,푸타오,타나이, 샨주에서 군과 경찰 기지를 급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친 주 주도 미치나의 한 소식통은 "KIA가 10곳 가량의 군 기지를 점령했다"면서 "일부는 그대로 차지하고 있고, 머물 수 없는 기지에는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IA의 공보 장교인 노 부 대령도 지난 21일 "KIA가 군부의 기지 몇 곳을 빼앗았다"고 확인했다고 미얀마 나우는 전했습니다.
KIA측에 따르면 미얀마군 공격은 중국 국경 인근 모마욱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알로 붐 기지를 재탈환하는 데 집중돼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이후로 KIA 8·9여단이 장악한 이 기지를 다시 빼앗기 위해 여러 차례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IA측은 이 과정에서 대대장을 비롯해 수백 명의 미얀마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