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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실시간검사 특화…'맥아피' 악성코드 잘잡아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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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애플 아이폰의 기본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도 뛰어난 보안 성능으로 알려져 있다. 발신 순간부터 수신 때까지 모든 과정에 암호화를 사용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기기 간에 데이터가 전송되는 동안 대화 내용을 해독할 수 없다. 특히 아이메시지를 통해 전송한 사진이나 비디오 같은 첨부파일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만 접근할 수 있도록 암호화한다는 얘기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도 아이메시지가 동기화되고 해외 사용자와도 메시지를 그냥 문자 보내듯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글로벌 회사에서 아이폰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삼성전자도 이번 갤럭시 S21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프라이빗 쉐어'라는 신개념 보안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갤럭시 S21 이용자뿐만 아니라 원 UI 3.1을 업데이트하면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앱을 내려받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 쉐어는 가족사진이나 부동산 문서처럼 중요 문서를 받은 사람이 '재공유'를 쉽게 하지 못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공식 대책 관련 내용을 배포하면서 수신자들이 함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지 못하도록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화면 자체를 다른 카메라로 찍으면 어쩔 수 없지만 급격한 확산은 막아주는 셈이다. 프라이빗 쉐어는 두 사람 간 블록체인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신자와 발신자 중간에 개입하는 서비스가 없어 보안이 보장된다. 프라이빗 쉐어 앱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수신자는 화면 캡처나 재공유를 할 수 없고, 열람 이력이 양쪽에 모두 공개된다.

발신자는 문서파일이나 이미지와 같은 보낸 파일 만료 기간을 1분부터 180일까지 정할 수 있고 언제든지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다. 추가로 삼성전자는 용량이나 지원파일 수를 늘리고 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 개작업을 준비 중이다. 갤럭시에서는 원 UI 3.1 업데이트를 통해 사진을 누군가에게 공유하기 전에 촬영한 위치 정보를 포함한 메타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다.

애플이 폐쇄적인 애플 앱스토어와 운영체제로 보안 이슈를 원천봉쇄하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열린 생태계에서 다양한 보안 앱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백신의 대표 선수는 안랩이 출시한 '안랩 V3 모바일 시큐리티'다. 무료 앱이지만 바이러스 검사, 실시간 감시처럼 악성코드 차단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한다. 사진첩에서 특정 파일이나 폴더에 타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나 특정 앱을 다른 사람이 실행할 수 없도록 잠그는 설정 기능도 있다.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는 악성 apk 파일에 대한 실시간 자동 탐지 기능이 뛰어나다. 위치추적, 원격잠금, 원격 카메라 실행 등 도난 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유료로 결제하면 유료 버전에서는 와이파이용 VPN 접속, 웹 서핑 보호 같은 기능이 추가 제공된다.

라온시큐어가 만든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 앱도 있다. 이 앱의 '보안런처'에 금융 앱이나 보호하고 싶은 앱을 담아 실행하면, 와이파이를 통한 단말해킹이나 화면 캡처를 통한 금융정보 탈취를 예방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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