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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품 빠지나...5000만원대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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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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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5000만원대로 내려갔다.

23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5983만원에 거래됐다. 하루 전과 비교해 12%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도 전날 15% 수준에서 3~5% 수준으로 축소됐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911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23일 오전 6시1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8.27% 하락해 시총 1조달러가 무너졌다.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71% 폭락했다.

금융당국의 경고가 가상통화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9월까지 등록이 안 되면 200여개의 가상화폐거래소가 다 폐쇄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하는 분들도 본인이 거래하는 거래소가 어떤 상황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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