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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6000만원대까지 추락 비트코인…"단기급등 거품, 조정 후 다시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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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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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10% 가량 급락하며 60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지난 14일 8200만원 가까이 치솟은 비트코인은 일주일여만에 2000만원 가량이 떨어진 상태다.

2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6070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거리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줄었다.

실제로 같은 시간대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5796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과 가격 차이는 2% 정도로, 2~4% 사이를 오가고 있다. 1000만원을 웃돌던 국내외 가격 차이가 200만원선으로 축소된 것이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CNBC에 나와 "단기간 비트코인이 급하게 오른 것을 볼 때 많은 거품이 있다"며 "개당 2만~3만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는 정상적인 진화 과정의 일부"라며 "장기적으로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40만~6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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