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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8000만원 돌파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610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23일 국내 가상화폐 거러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25% 하락한 61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 같이 급락한 이유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100% 가까이 급등했다.
이달 14일 8148만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일 7740만원이던 비트코인은 다음날 6535만원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하루 만에 1200만원이 증발한 셈이다.
여타 알트코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9.3%, 12.8% 감소한 284만원, 1386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 상장된 ‘아로와나토큰’ 역시 대비 41.3% 급락한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상장 첫날 50원에 출발한 아로와나토큰은 1076배에 달하는 5만38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업비트에 상장된 ‘도지코인’은 19.7% 감소한 314원이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3일 연속 폭락해 4월 20일 도지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도지코인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16일 기록한 540원이었다. 가격이 전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것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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