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가상화폐 결제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상화폐 투기 경고음이 커지면서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사의 가상화폐 결제 애플리케이션 '머니트리'에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결제 서비스는 소비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앱에 예치해 두면 편의점 등 전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2030 세대 중심의 비트코인 투자 열풍에 발맞춘 서비스입니다.
올해 1분기 새로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10명 중 6명이 2030 세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모두 249만5천289명.
2030 세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40대가 19.1%(47만 5천649명), 50대가 8.8%(21만 9천665명) 등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중은 줄었습니다.
가상화폐를 사기 위해 넣어둔 예치금은 올해 1월 말 2천516억6천만 원에서 3월 말 5천675억3천만 원으로 125.5%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코인 투자 광풍이 불면서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변동성이 큰 데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가상화폐들도 많아 전문가들은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준 / 동국대 블록체인센터장 : 변동성도 크고 실질적으로 그 암호 화폐의 필요성이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단계 방식이라든지 고수익에 대한 꿈보다는 객관적으로 암호 화폐를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보시고...]
가상 화폐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데다 대장 격인 비트코인마저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지난주 8천만 원을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가격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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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가상화폐 결제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상화폐 투기 경고음이 커지면서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사의 가상화폐 결제 애플리케이션 '머니트리'에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결제 서비스는 소비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앱에 예치해 두면 편의점 등 전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이디야커피 등 모두 15개 브랜드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2030 세대 중심의 비트코인 투자 열풍에 발맞춘 서비스입니다.
올해 1분기 새로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10명 중 6명이 2030 세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모두 249만5천289명.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2.7%(81만 6천39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0.8%(76만 8천775명)로 뒤를 이었습니다.
2030 세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40대가 19.1%(47만 5천649명), 50대가 8.8%(21만 9천665명) 등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중은 줄었습니다.
가상화폐를 사기 위해 넣어둔 예치금은 올해 1월 말 2천516억6천만 원에서 3월 말 5천675억3천만 원으로 125.5% 급증했습니다.
20대가 154.7%(346억 원→881억 원), 30대가 126.7%(846억 원→1천919억 원) 예치금을 늘렸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코인 투자 광풍이 불면서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변동성이 큰 데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가상화폐들도 많아 전문가들은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준 / 동국대 블록체인센터장 : 변동성도 크고 실질적으로 그 암호 화폐의 필요성이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단계 방식이라든지 고수익에 대한 꿈보다는 객관적으로 암호 화폐를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보시고...]
가상 화폐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데다 대장 격인 비트코인마저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지난주 8천만 원을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가격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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