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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0%로 동결…채권매입 규모·속도도 유지 결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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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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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현재 진행 중인 채권매입규모와 속도도 유지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현재 통화정책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며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 0.25%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규모도 기존대로 내년 3월말까지 1조8500억유로(약 2490조원)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자산매입프로그램(APP)도 월 200억 유로 규모로 지속한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목표한 균형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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