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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국 내 동결자금 가운데 335억 원 정도를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사용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호세인 탄하이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내 묶인 동결 자금 가운데 3천만 달러, 우리 돈 335억 원을 코로나19 백신 구매 대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탄하이 회장은 그러면서 "한국 내 동결 자금 가운데 10억 달러, 우리 돈 1조1천억 원을 현금으로 받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 우리 돈 7조7천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란은 지난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한국 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으며, 이란 정부는 이 동결 자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이란은 이달 초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만 회분을 수입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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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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