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개막하는 `2021 서울머니쇼`를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참가업체 설명회가 열렸다.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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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하루 거래 규모가 국내외 주식시장 거래액을 뛰어넘는 시대가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시장도 다시 꿈틀대는 분위기다. 주식시장 역시 '천스닥'을 돌파하며 재테크 핵심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2021 서울머니쇼'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재테크 시장에 혁신적인 투자 나침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서울머니쇼에는 슈퍼강사 7인이 출동한다. 우선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에서 데이비드 리 싱가포르경영대 교수가 행사 둘째날인 13일 '블록체인, 돈의 판도가 바뀐다. 미래의 부, 가상화폐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영상을 통해 참관객과 만난다. 그는 2017년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등장해 "통화당국 입장에서는 국경은 물론 통화 주권 또한 훌쩍 초월해버린 가상화폐가 참으로 골칫거리"라고 분석한 바 있다. 주식 분야에서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좋은 주식을 고르는 팁과 증시 전망'에 대해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염 부장은 16년간 증권맨으로 활약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도전한 유튜브 방송에서 최대 조회수 50만회를 넘기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염블리'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팬덤이 강하다.
또 다른 증권맨인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2021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경제적 생존을 위한 투자 해법'을 놓고 강연한다. 박 팀장은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미국에서 한국 등 신흥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투자 낙수 효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머니쇼 고정 출연으로 이름값을 높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13일 '대한민국 금융문맹 탈출과 경제독립운동'을 주제로 재테크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데이터 위주 부동산 정보로 유명한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사장이 대표 강사로 나선다. 또 한 명의 머니쇼 고정 강사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재건축·재개발' 강연을 통해 재건축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은퇴 분야에서는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행사 첫날 '수명 100만시간, 연금과 투자로 평안한 노후 준비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오픈한 사전 등록에서는 세미나 강연자 라인업이 공개되며 뜨거운 등록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 된 22일 등록자는 5000명을 돌파했다. 일부 세미나는 등록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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