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업비트 화면 캡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선도 위협받고 있다. 그동안 가격 급등세가 가팔랐던 만큼 단기간에 50%에 이르는 급락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8만원(4.08%) 내린 654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3200만원선에 거래됐지만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4일 장중 81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불과 8일만에 20.2%나 하락했다. 지난 18일 7500만원, 20일 7000만원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은 6500만원선도 위태한 모습이다.
지난 14일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또 가상화폐 시세 급변동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우려한 각국 정부들이 특별 단속 등 규제를 강화를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비트코인 단기 시세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기간 비트코인의 막대한 움직임을 감안하면 현재 거품이 매우 많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보다 50% 가량 하락한 2만~3만달러 수준까지 되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형태의 하락을 본 적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면서 "결국은 40만~60만달러에 도달하는 장기 강세 시장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