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경찰, 기성용 '투기 의혹' 수사…수십억대 토지 매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22일) 기성용과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농지법 위반과 불법 형질 변경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 혐의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 씨 부자가 취득한 농지 중 차고지로 사용되는 토지에 대해 광주 서구청이 불법 형질 변경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돼 혐의 일부는 드러난 상태입니다.

기 씨 부자는 2015~2016년 사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농지가 포함된 토지를 수십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기영옥 전 단장은 축구센터 설립 부지 용도로 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입건은 했지만, 기 씨 부자를 소환하지는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