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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코인) 거래 대금 규모가 약 반년 만에 6배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거래 분석 사이트 크립토컴페어는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 대금이 2조9천930억 달러, 약 3천347조9천억 원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약 5천억 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반년 사이에 거래 대금이 거의 6배로 는 겁니다.
월간 가상화폐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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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조정론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지 시간 21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짧은 기간에 이뤄진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우 거품이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너드는 비트코인이 개당 2만~3만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현재가보다 약 50%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마이너드는 그러나 이는 단기적 조정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개당 40만∼6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예상도 함께 내놨습니다.
앞서 비스포크 투자그룹은 전날 비트코인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상승장과 약세장을 가르는 자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집니다.
이를 근거로 판카즈 발라니 델타엑스체인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정도로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연초 테슬라와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투자 또는 결제 대상에 포함한 데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90% 가까이 폭등한 상태입니다.
(사진=크립토컴페어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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