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농수로서 여성 숨진 채 발견

오늘(21일) 오후 2시쯤 인천 강화도의 한 농수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는데, 검은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람 같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여성은 상·하의 모두 입은 채 신체 곳곳이 물에 잠겨 부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숨진 지 여러 날이 지난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극단적인 선택과 타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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