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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네바 "코로나19 백신 공급 논의 EU 아닌 개별국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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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임상 3상 시험 중

연합뉴스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가 백신 공급 계약을 유럽연합(EU) 차원이 아니라 국가별로 맺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발네바는 20일(현지시간) 배포한 성명에서 EU 집행위원회(EC)와 진행해온 중앙집권적인 논의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하고 국가별 양자 논의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네바는 그간 EC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으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EU는 지난 1월 발네바와 코로나19 백신 6천만회분 구매를 위한 예비 논의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EU를 탈퇴한 영국은 발네바가 개발한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2025년까지 최대 1억9천만회분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발네바는 이달 6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임상 1상, 2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발표하고 3상 시험에 들어갔다.

발네바의 백신은 유럽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기존 백신과 달리 완전히 비활성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백신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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