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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해성티피씨, 상장 첫날 강세…로봇용 감속기 국산화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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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해성티피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21일 오전 9시23분 해성티피씨는 시초가 대비 19.23%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100% 오른 2만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제조업체다. 로봇용·산업용 감속기와 승강기용 권상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기어드(Geared)식 승강기용 권상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양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속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04년 국내 최초로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개발을 시작했다"며 "산업용 로봇 감속기 시장은 일본 나브테스코와 스미토모가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 수요가 높은 분야"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수의 정부 과제 수행 및 자체 개발로 로봇용 감속기 모델 29종 개발 및 양산 시스템을 확보했다"며 "해성티피씨 제품은 가격, 납기, 커스터마이징 등에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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