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등에 설치된 미디어스코프의 싱잇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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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미디어스코프가 출시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갖춘 개방형 스마트 노래 부스 '싱잇박스(Sing it Box)'가 영화관과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스코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스마트 노래 부스 '싱잇박스'를 개발했다.
지난해 9월 과기정통부에서 진행한 ICT 규제 샌드박스 과제 심의를 통과한 싱잇박스는 올 1월 정식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극장, 쇼핑몰, 각종 휴게시설 등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싱(Smart Sing) 애플리케이션 '싱잇(Sing it)'과 연동돼 특허 기술과 자체 노래 반주를 통해 고음질 디지털 사운드를 제공한다.
'싱잇'은 노래하는 영상을 회원과 서로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전 세계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저지연 보컬 동기화 기술과 실감형 음장 기술, 실시간 보컬 분석 기술 등이 적용된 디지털 음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싱잇박스는 이러한 싱잇의 스마트싱 기술을 터치패드형 대형 스크린에 적용해 구성한 차세대 스마트 노래 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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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싱잇박스는 2인용 개방형 노래 부스로 밀폐형 구조인 일반 노래연습장과 달리 공기가 상시 순환된다. 아울러 강력 자외선 마이크 소독기와 자동 공간 살균 등 다중 방역 시스템을 갖춰 코로나19 시대의 대안 제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현재 전국 영화관 10여 곳에 싱잇박스를 설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300여 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 밝히며, "최근 MZ세대 사이에 인기를 끌며 새로운 노래 부르기 문화를 선도하는 싱잇박스가 최첨단 디지털 융합 기술로 노래연습장 산업에 혁신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미디어스코프는 지난해 하반기 테스트 운영을 통해 싱잇박스의 사업성을 검증 받았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및 신규 노래연습장 사업자에게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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