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 가격 7천300만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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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9일 오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7천300만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 현재 1비트코인은 7천333만5천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8시 45분께 7천92만4천원까지 떨어졌으나 밤사이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천305만3천원이다.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8시 40분께 7천20만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금융기관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에서 번지면서 미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급락했다가 일부 회복했다. 이런 흐름이 국내 비트코인 가격에도 반영됐다.

여기에 이날 오전 우리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를 막고자 이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혀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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