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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인도발 변이'도 국내 첫 유입 확인…현재까지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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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 B.1.617)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도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1월 이후 인도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총 94명이었고, 이 가운데 인도 변이는 총 9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발 변이 감염자 9명 가운데 2명은 지난달, 7명은 이달에 각각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유지 없이 인도에서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인도 변이는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관계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아직은 주요 또는 기타 변이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와 브라질발 변이와 같은 부위에 아미노산이 치환된 것(E484Q)이 있어 현재 개발된 백신이나 단일 항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도 변이는 E484Q, L452R, P681R을 포함하는 변이로 남아공·브라질 변이가 갖는 484부위의 변이를 고려할 때 백신이나 단일 항체 (치료제) 효과 감소가 예상되나 아직 정확한 정보가 부재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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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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