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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간]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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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삼킨 소년·시구문·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 권오길 지음.

1세대 과학 전도사로 불리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준다.

모두 3권에 걸쳐 생물과 인간에 얽힌 170가지 이야기를 인문학, 역사학, 과학 등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감성이 잘 조화된 글쓰기로 청소년들의 사고 폭을 넓혀준다.

지성사. 240~280쪽. 각 권 1만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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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를 삼킨 소년 = 부연정 지음.

제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년이 어느 날 밤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알리려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힘을 전하려는 추리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자음과모음. 228쪽. 1만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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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구문 = 지혜진 지음.

정묘·병자 호란을 겪었던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어려운 삶 속에서 운명을 개척해 나아가려는 두 소녀의 여정을 그린 청소년 역사소설.

힘들고 상처받은 여린 영혼들이지만 역경을 딛고 조금씩 성장해나가며 각자의 '시구문'을 넘어선다. 시구문은 시체가 도시 밖으로 나가는 문으로 정식 명칭은 광희문이다.

특별한서재. 184쪽. 1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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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 선자은 지음.

자신이 매우 평범하다고 믿는 한 소녀가 우연히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문을 두드린다. 사무실 이름은 '아무 사무소'.

학교를 그만둔 소녀는 이곳에서 기이한 일을 겪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마음속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미스터리 성장 판타지를 표방했다.

슈크림북. 208쪽. 1만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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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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