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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대만과 홍콩, 인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중국의 2월 미국채 보유잔고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16일 미국 재무부의 2월 해외자본수지(TIC) 동향 통계를 인용해 2월 말 시점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가 1조1000억 달러(약 1231조6700억원)로 전월 대비 100억 달러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는 1조2580억 달러의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일본의 미국채 보유잔고는 1월 말보다 180억 달러 줄었다.
일본 경우 3월 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말을 앞두고 지분조정에 나선 것으로 지적됐다.
각국이 안전자산으로 보유하는 미국채 잔고는 2월에 7조980억 달러로 1월 7조1190억 달러에서 210억 달러 감소했다.
해외투자가의 미국채 투자는 2월 654억6000만 달러 순매도를 나타냈다. 순매도액은 2018년 12월 이래 2년2개월 만에 최대다. 경기회복에 따른 이율 상승 관측을 배경으로 미국채가 매도됐다.
1월도 491억3000만 달러 순매도였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9개월이 자금유출 초과를 기록했다.
금리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가 금리 동향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리상승 관측에 따라 미국채를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말 미국 지표인 10년채 이율은 1.456%로 2월 초순 1.077%에서 대폭 뛰어올랐다.
한편 해외의 미국주 투자는 2월 139억9000만 달러 순매수로 집계됐다. 1월은 118억6800만 달러 순매수였다. 순매수는 10개월 연속이다.
미국 사채는 144억9000만 달러 순유입이다. 1월도 188억7000만 달러 유입 초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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