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고주리 학살 102주년 추모 행사 |
제암·고주리 학살은 1919년 화성 주민 2천500여 명이 대규모 만세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주재소를 공격해 일본 순사 1명을 처단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제가 군대를 투입해 제암리 마을 주민 23명, 독립운동가 김흥렬과 그 일가족 6명 등 29명을 처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이날 추모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유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 시장은 "군화에 짓밟히면서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선열들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코로나19 등 오늘날의 역경 또한 화성시민과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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