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왼쪽부터)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4일 나토 본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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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맹국들이 오는 5월1일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토 동맹국의 국방장관과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맹국들은 "이번 감축은 질서 있고, 조직화되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몇 달 안에 모든 미군과 지원 임무 부대의 철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은 아프가니스탄으로 함께 들어갔고 우리 자세를 함께 조정했으며 함께 떠나기로 단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이 5월1일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시작해 9월11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출구로 성급하게 돌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책임감 있게, 신중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철군할 것이며 이제는 우리보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이 더 많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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