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대체 매립지 공모 무산…쓰레기 대란 어쩌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수도권 쓰레기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정부가 새로운 매립지를 찾겠다며 석 달 동안 공개 모집을 했는데 오늘(14일)까지 아무 곳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다시 원점에서 논의해야 할 상황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의 수도권 매립지에 길게 늘어선 트럭 행렬, 매일 새벽 수도권 전역에서 수거해 온 쓰레기가 이곳에 묻힙니다.

지금 사용 중인 3-1 매립장이 가득 차면 매립지 사용을 끝낸다는 게 환경부와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지자체의 당초 약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체 매립지 논의가 진척이 없자, 인천시는 2025년 8월을 기점으로 매립지 사용을 중단한다고 지난해 선언했습니다.


[백진기/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원장 : 이곳 한 곳에만 30년을 묻어오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 주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