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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메라 2억화소 실화?"…갤럭시S22 렌더링 이미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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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갤럭시S22 렌더링. [사진출처 = 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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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22' 렌더링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제품은 일본 카메라 업체 올림푸스와 협업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더욱 주목받는다.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매체는 전날 올림푸스와 협업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2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렌더링은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조 콘셉트'가 작업했다.

렌더링 속 제품은 갤럭시S22 울트라로 추정되며 해당 모델에만 2억 화소 올림푸스 카메라와 S펜이 탑재된다. 특히 가장 큰 눈길이 가는 부분은 후면 사각형 구조의 카메라 모듈과 거대해진 카메라 센서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이 향상되면서 렌즈 크기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며 "이미지 센서가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인데, 갤럭시S22 렌더링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갤럭시S22 출시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렌더링은 실제 디자인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올림푸스와 제휴설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 같은 렌더링이 나온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울트라 모델에만 최상의 카메라 스펙을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것은 전작들과 같은 기조다. 삼성은 작년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에만 1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올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만 S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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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렌더링. [사진출처 = 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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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삼성전자가 카메라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는 소문은 업계에서 계속해서 돌았다. 지난 8일 IT 팁스터인 '요게시'는 "삼성과 올림푸스가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정판 갤럭시폴드 혹은 H3(갤럭시S22 울트라)에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IT 매체 샘모바일 역시 다른 IT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올림푸스와 협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올림푸스와 협업해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22나 올해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폴드3 스페셜 버전에 고품질 카메라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를 개발 중임을 암시한 바 있다. 삼성 엑시노스는 지난달 22일 트위터를 통해 "셔터버그에게,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구와 함께 '200MP'와 6개의 카메라 센서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은 영상 말미에 엑시노스 칩을 보여주는데, 이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이 탑재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엑시노스2100 칩셋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올림푸스 측이 먼저 삼성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올림푸스 외에도 요즘 스마트폰 업계에선 카메라 회사와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화웨이와 라이카, 원플러스와 핫셀블라드, 비보와 자이스 등은 각각 스마트폰 카메라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푸스 카메라가 삼성 갤럭시에 본격 탑재될 경우, 스마트폰에서 전문가용 카메라 수준의 촬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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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렌더링. [사진출처 = 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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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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