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454위안으로 전날 1달러=6.5578위안 대비 0.0124위안, 0.19% 올렸다. 2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836위안으로 전일(5.9772위안)보다 0.0064위안, 0.11%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6.5461~6.5465위안, 100엔=5.9750~5.975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2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514위안, 100엔=5.988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68위안, 1홍콩달러=0.84203위안, 1영국 파운드=8.9998위안, 1스위스 프랑=7.0954위안, 1호주달러=4.9897위안, 1싱가포르 달러=4.8835위안, 1위안=171.8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186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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