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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단기간 고수익을 노리기 위해 ‘알트코인’으로 눈 돌리는 중이다.
1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빗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총 19만6530개로 33만1272개가 거래됐던 올해 1월보다 40.1% 줄어들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올해 1월 비트코인이 50만2402개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거래량이 29만8551개로 두 달 만에 4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해 말부터 급등했다. 업비트 기준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거래량은 8만1936개에 그쳤다. 이후 12월 22만5919개로 늘어났으며 올해 1월 50만개를 넘었다. 월간 비트코인 거래량이 50만개를 넘은 것은 2018년 4월 57만3634개가 거래된 이후 2년 9개월 만이었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이 줄어든 대신 ‘알트코인’ 거래량이 늘었다. 알트코인이란 암호화폐에서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2월 24일 업비트에 상장된 도지코인 거래량은 3월 180억1340만개에서 4월 500억730만개로 급증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도지코인 등 변동이 큰 알트코인으로 투자자가 옮겨갔다. 짧은 기간에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종가는 전일과 같은 개당 7817만8000원으로 사흘째 7800만원대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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