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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본업의 실적과 성장성 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이벤트 중심의 투자 콘셉트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연결 실적에 잡히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을 약 1.4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Kolon China(HK) Company’(지분율 87.5%)이고, ‘Kolon China(HK) Company’의 최대주주는 코오롱인더(55.75%)이다. 또한 자회사(코오롱글로텍/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머티리얼 등)들을 통하여 ‘Kolon China(HK) Company의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한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첫 증시 상장이기도 하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18억달러라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기록하며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국내 상장을 철회하고 나스닥, 스팩,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해 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이용계약을 맺도록 특금법을 개정 시행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상장되고 지분투자를 회수한다면, 연결 재무제표에 긍정적인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실제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적용해 이를 기업가치에 적용하지 않겠지만 아주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면, 아라미드, 폴리옥시메틸렌(POM), 수소 소재 등에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 추진으로 인해 각종 관련주의 주가 랠리에서 동사가 소외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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