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무력충돌...대화하라"
[모가디슈=AP/뉴시스]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주변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 식당에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이 돌진,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1.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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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연합(AU), 유럽연합(EU), 국제정부간협력기구( IGAD) 국제연합 (UN)은 1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내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날 이 국제단체들이 원격 화상회의를 끝내고 발표한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소말리아에서 진행 중인 정치적인 내전과 대립사태, 선거 지연 등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점점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중앙정부와 연방 정부를 구성하는 지자체 지도자들 간의 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정치적인 교착 상태가 소말리아의 평화와 안보 , 안정, 번영에 미치는 악영향을 크게 우려하면서, 소말리아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 국가가 주도하는 포괄적인 정치적 해법, 특히 선거와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당장 오늘이라도 소말리아 국민에게 평화롭고 자유롭고 공정한, 믿을 만한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이들 국제기구들은 호소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말리아의 정치지도자들이 어떤 경우에도 긴장과 폭력의 증가를 불러올만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이들은 요청했다.
국제기구들은 소말리아의 주권과 영토, 정치적 독립과 자율권을 존중한다고 강조하며서, 지도자들이 오직 국익을 생각해서 즉시 대화에 복귀해서 특정 문제들에 대한 양보와 화해를 이끌어 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소말리아의 안정을 해치고 결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어떤 행동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구들은 지난 해 9월 17일의 양측 합의가 아직 유효하며 선거를 가장 빨리 치를 수 있는 가시적인 방법이라고 밝히고, 연방정부와 연방 주정부 지도자들이 2021녀 2월의 바이도아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대화 방식을 통해서 하루 바삐 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지금같이 평행선을 그리는 입장, 부분 선거 실시, 기존의 영토를 확장하려는 새로운 시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지원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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