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RX금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74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7.7% 감소했다. 올해 1월(112억 원) 이후 4개월째 감소세다.
금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 주목받는 안전자산이다.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금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9일 현재 국내 금값은 6만3400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7월 고점 대비 21% 하락했다. 진종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금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어 올해도 금값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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