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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가정폭력 용의자 체포하려는데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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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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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된 용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돌연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0일) 새벽 5시 10분쯤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신고자는 용의자의 부인이었습니다.

현장에선 술 취한 용의자 A씨가 집안 집기류를 부순 상태였는데 경찰이 나타나자 "왜 경찰이 끼어드느냐"며 화분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체포 직후 A씨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을 못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검시 결과 A씨가 사망에 이를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체포 과정의 적절성 여부는 경기남부경찰청 청문 감사실에서 맡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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